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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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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륵천무종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6-02-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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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스님

알고 보면 더 힘이 되는 미술 명작 수업

보일 글/ 불광출판사 / 360/ 20,000

 

이 책은 불교적 사유를 통해 예술과 삶을 새롭게 읽어 내는 미술 인문서다.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을 동반한다

상처와 실패, 불안과 좌절, 그리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은 끊임없는 시련의 연속이다

재력이나 권력, 혹은 깊은 수행의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이러한 고통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붓다는 삶이 고통임을 인정하면서도, 그 고통을 넘어설 길이 있음을 함께 설했다. 불행이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깨달음이다.

예술가의 삶 또한 다르지 않다. 툴루즈 로트렉은 존재 자체가 고통이었고, 프리다 칼로는 육체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을 버텨야 했다

마르크 샤갈 역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지나며 절망의 시대를 통과했다


이들 대가의 삶은 행복보다는 상실과 고난에 가까웠지만, 그들은 고통 속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아픔을 예술의 에너지로 전환해 시대를 초월한 명작을 남겼다

이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 끝에 스스로 해방의 길을 찾아낸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미술관에 간 스님은 이러한 시선에서 예술을 새롭게 읽어 낸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수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은 고·무상·연기라는 존재의 원리가 고스란히 담긴 삶의 기록이며침묵 속에서 진실을 말하는 또 하나의 경전이다


해인사승가대학 학장인 보일 스님은 일상이 곧 수행이라는 신념 아래,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삶을 성찰하는 수행의 장으로 이끈다.

이 책에서 스님은 기존의 심리학적 분석이나 미학적 해석을 넘어, 불교적 관조를 통해 걸작들을 재해석한다

작품 속에 담긴 예술가의 고뇌와 집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외면해 온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된다


아무리 힘든 순간도 삶의 전부는 아니며,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무상의 진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철학자로서의 깊이 있는 사유와 수행자이자 교육자로서 축적된 깨달음의 언어가 결합된 미술관에 간 스님은 

예술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가끔은 말 없는 그림 한 점이 가장 깊은 위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하루하루의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말 없는 그림 한 점이 가장 깊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러주는, 미술 이야기로 쓴 인생철학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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